정자동 이자카야 맛집 잔잔 | 음식 질 좋고 분위기 좋은 프라이빗한 맛집

안녕하세요~좋은 주말 아침입니다! 주말을 맞이하여 다들 푹 잘 잤나요?

주말에는 푹 자고 여유롭게 일어날 수 있는 게 정말 큰 장점인 것 같아요!! 저는 어제저녁에 오랜만에 불금을 약간 즐겨보고자

정자동 이자카야 맛집을 다녀왔답니다! 정자동에는 이자카야가 정말 다양하게 많은데요. 제가 어제 간 곳은 잔잔이라는 곳이에요!

이자카야나 오마카세 이런게 워낙 많다 보니까 저도 정자동에서 여기저기 많이 다녀봤는데, 사실 정자동 이자카야 맛집은 진짜 많거든요!

분위기도 다 좋고~ 오늘 간곳도 분위기도 좋고 서비스도 좋고 해서 소개해보려고 해요!

일단 자리도 정자역이랑 가까히 있고, 주차장도 따로 있어요! 주차가 무제한으로 무료는 아니고 몇 시간 무료로 해주더라고요~

그리고 2층으로 되어있고, 1층에 야외 자리도 작게 마련되어있고 내부에는 바 테이블로 되어있는데 앉아있을 수 있고,

2층에는 테이블로 되어있어요. 테이블 간에 다 커튼? 블라인드? 같은 걸로 분리해놓아서 자리가 다 프라이빗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메뉴는 진짜 엄청 다양하게 있어요. 사시미, 꼬치, 나베, 구이 등등 이자카야 하고 떠올리는 메뉴는 다 있다고 보면 되는데

가격도 나쁘지 않더라고요~ 근데 제가 간 날에는 사시미가 하나도 없다고 하는 거예요...! 이자카야에 왔는데 사시미를 하나도 못 먹는 게

좀 그래 가지고... 다른 데로 갈까도 약간 고민했지만 자리도 맘에 들었고 그래서 그냥 먹기로 했어요!

 

저는 스키야키랑 새우튀김, 명란구이, 소고기타다끼 이렇게 주문을 했어요! 음식 양은 대체적으로 넉넉하게 나오는 편이고,

음식 나오는 속도도 빠른 편이었어요! 아 그리고 여기 물이 보리차물인지 옥수수차물인지 나오는데 그게 진짜 고소한 게 아주 맛있었어요!!

 

 

일단 스키야키부터 리뷰해볼게요~

스키야키 내용물은 횅하면 진짜 아쉽죠? 여긴 진짜 넉넉하게 듬뿍 들어있어요!!

넘쳐날 것 같아서 어느 정도 끓고 익을 때까지는 가만히 내버려두다가 끓으면 불을 완전 줄이고 조심조심 끓였어요ㅎㅎ

그리고 스키야키는 노른자에 찍어먹는 게 딱 별미죠!! 노른자 소스도 인원수대로 나와서 아주 좋았어요~

일어서 야채랑 고기랑 같이해서 노른자에 찍어먹으니까 맛있었는데 음식이 좀 짠 느낌이 있어요! 저는 원래 입맛이 좀 짠 편이라서

조금 짜지만 괜찮다 생각했는데, 친구는 입맛이 원래 심심한 편이라 맛은 있는데 많이 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맛은 좋다고 그랬어요!!

 

 

그다음은 소고기타다끼!!!

타다끼는 약간만 구운 소고시사시미 혹은 약간만 구운 얇은 소고기 육회 이런 개념으로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육회는 다 그렇지만 고기가 신선하지 않으면 맛이 없거든요!

근데 지방과 살코기의 조화가 잘 어우러지는 고기에 겉면만 살짝 익혀서 나왔어요!

가운데 양파절임이랑 새싹 나물이 같이 나와서 함께 먹으면 깔끔하고 싱싱한 게 맛있었어요!!

안주로 너무 무겁진 않은데 든든히 맛있고 깔끔한 느낌으로 너무 좋아요~

 

 

명란구이~~

저는 원래 명란을 엄청 좋아해요! 명란젓도 너무 좋아하고요! 근데 여기는 명란구이도 팔더라구요!! 바로 주문했죵

명란구이 양이 많아서 놀랐어요! 알도 가득하고 통통한 명란이 나왔고요! 그리고 오이랑 마요네즈도 잔뜩 나오고요!!

명란구이는 오이 위에 명란 올리고 마요네즈 콕 찍어서 먹으면 아주 짭쪼름하면서 고소하고 오이의 시원하면서 깔끔한 맛까지!

명란구이는 말해 뭐하나요~ 맛있어요 맛있어!!

 

 

마지막으로 새우튀김!

새우튀김도 양이 많아서 놀랐고, 새우도 크고 통통해서 놀랐어요! 거기다가 튀김도 그 딱 일본 튀김들과 같은 바사삭한 얇은 튀김!

새우 튀김은 통통해야 제맛인데 제맛을 내더라고요! 근데 잔잔은 셰프님의 입맛이 좀 짠 걸까요? 새우튀김도 짠맛이 나더라고요!

맛있긴 했지만 좀 짜서 소스는 따로 많이 안 찍어 먹게 됐어요!

 

 

음식이 대부분 질도 좋고 양도 많고 맛도 좋은데 아쉬운 점은 전체적으로 간이 좀 짯어요!

물론 저같이 원래 음식을 좀 짜게 먹는 사람이라면 크게 뭐 어려움 없이 잘 먹을 수 있는데 간을 심심하게 먹는 사람들은 음식이 짜다고 많이 느낄 수 있어요! 그래도 분위기도 좋고 프라이빗한 느낌도 들고 전체적으로 만족했답니다!!

정자동 이자카야 맛집 찾고 있다면 한번쯤 들려보세요~